전노련은 광성지역 문제를 철저하게 조사/처벌하고 내부 자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
오늘 전국노점상총연합(이하 전노련)은 유감스런 소식을 접했다. 전노련 지역 간부가 노점상 자릿세 갈취 혐의로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20년이 넘는 전노련의 역사 속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거리에서 먼지 밥을 먹으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노점상끼리 갈취를 하는 것은 명백히 전노련 조직방침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전노련은 94년부터 자체적으로 자율질서단을 운영하면서 노점상 내부의 질서를 바로잡는 운동을 벌여왔다. 그럼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전노련 조직 내부의 깊은 반성과 자정노력이 더 많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전노련은 본 사건과 관련하여 내부 조사를 철저히 하여 관련자들을 모두 제명처리하고 해당 지역의 자율질서 사업을 철저히 벌여낼 것이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 지역적으로 자율질서 사업을 강화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한편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나 각 지자체가 전노련에 대한 탄압이나 노점상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
2008. 12.03. 전국노점상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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