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창의문화도시, 디자인 도시 계획으로 서울디자인올림픽을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여 컨프런스와 전시회, 공모전, 페스티발을 가진다. 엄청난 서울시 예산을 들여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금까지 ‘디자인 서울’이라는 이름하에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개발정책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기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 하지만 서울시의 디자인서울이라는 명목으로 진행되어 온 사업들은 사실상 기존의 환경개선사업과 다르지 않으며 디자인 거리조성에서 볼 수 있듯이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폭력적 방식으로 쫓아내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도시의 구성원에 대한 전혀 고려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관악구청은 디자인거리 조성을 위해 90억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대부분의 비용을 노점철거 용역을 고용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남. 이와 별도로 생계형 노점을 구분하겠다는 취지로 실시된 ‘노점상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고 노점철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고소고발으 남용하여 총 6천여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실정임.
또한 디자인 서울에 입각해 진행되고 있다는 여러 개발사업, 특히 한강르네상스는 또다른 개발바람으로 땅값을 부추기고 있으며 환경오염, 인공섬, 고급레스토랑등을 유치시키는 등 상업성을 위한 돈잔치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디자인이라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서울시민의 삶 자체를 짓밟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개발, 특히 노점상들을 짓밟는 디자인거리조성사업과 이를 총화하는 ‘서울디자인올림픽’에 맞선 대항담론을 구성하고 이를 위한 직접행동을 진행코자 한다.
‘노점말살! 디자인올림픽반대! 노점생존권 쟁취 결의대회’
◦ 일시 : 10월 10일 오전 9시 * 9시까지 집결완료. 9시 30분 본집회 시작
◦ 장소 : 잠실야구장 앞(종합운동장역 7번, 8번 출구)
◦ 내용: 10월 10일,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서울디자인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에 항의하는 직접행동을 진행함. 대집회 및 선전전과 항의 퍼포먼스 등
서울시의 2008년 핵심사업인 ‘디자인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대응투쟁. 디자인이라는 미명아래 서민생존권을 우롱하는 서울시 규탄 대규모 집회를 진행. 서울시의 노점조례 제정반대 및 서울시 노점대책 전면 철회를 요구.
◦ 전노련 참여인원 : 서울경기 전체 - 4000명 예상 / 지방은 깃발지참하여 집행부 참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