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이 고이근재(48세) 동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지난 10월 11일 오후 2시경 고양시청이 동원한 용역깡패들은 시청, 구청직원들의 비호 속에 아무런 저항도 없이 장사를 하고 있던 부녀자 노점상들에게 달려들어 무차별적인 폭력을 자행하는가 하면 남자노점상들을 골목으로 끌고가 잔인하게 폭행하는 일도 서슴없이 자행하였다.
하지만 고양시장은 노점대안 마련을 촉구하던 노점상들의 요구에 대해 "생계형 노점상은 생존권을 보장해주겠다" 라고 언론을 통해 약속한바 있다. 그러나 고양시는 21억 원의 추경예산을 결정(2007년 총 31억)하고 다시 용역깡패를 투입하기 시작하였다. 이를 비관한 이근재 고인은 비관 자살을 하였으며 현재 일산복음병원에 안치되어 있는 상태다.
우리 전국노점상 총연합 및 전국빈민연합은 최근 대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몰아치는 노점상 단속에 분노를 느끼며 고 이근재 동지의 죽음, 이땅 도시빈민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비상대책위를 결성하였으며 비상대책위 차원으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하였다.
(고) 이 근재 동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고양시 노점탄압 책임자 처벌과
생존권 보장을 위한 투쟁결의대회
일시: 10월 16일 13시
장소: 2곳 동시다발 집회
1. 고양 화정역 1번출구 광장
2. 고양 정발산역 2번출구 광장
전/국/노/점/상/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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