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과 차별의 벽을 넘어 희망의 길로' 제20차 전국노점상대회
- 서울시의 노점말살대책 철회!
- 용역깡패 해체! 노점생존권 보장!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지역의 대대적인 노점탄압에 맞서고자 15,000여명의 노점상들이 모여 전국노점상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서울시는 2.27 ‘노점특별관리대책’을 대책을 발표하여 노점상들에 대한 공공연하게 싹쓸이를 얘기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5.23 ‘노점근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여 노점상의 생존권 자체를 철저히 무시한 채, 노점상을 길거리 쓰레기, 담배꽁초 마냥 취급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또한 6월 4일, 서울시 대책에 항의하며 서대문 구청에서 기자회견 도중에 16명이 불법연행되고 이후 연행에 항의하는 가운데 다시 연행되어 총 72명이 연행되고 다수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국민의 기본권이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인권유린의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지역에서도 노점상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대대적 단속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또한 깡패들을 고용해 노점 단속반으로 투입시켜 폭력적 단속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노점상총연합은 노점대책관련 토론회 및 기자회견, 노점상 인식 변화를 위한 노점음식페스티발 및 문화제, 노점대책을 규탄하는 전국노점상대회를 개최코자 합니다. 이에 각 언론사와 방송사의 취재를 긴급히 요청 드립니다.
- 전국노점상대회 관련 일정 -
# 토론회 : 노점대책 무엇이 문제인가?
일시 : 2007년 6월 8일 오후3시
장소 :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내 특별위원회 교육실
내용 :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노점생존권을 무시한 채 노점특별관리대책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대책은 노점상에게 대대적인 단속을 위한 명분으로서의 대책이기에, 이 서울시 노점대책을 놓고 각계 사회단체 대표, 노점상 당사자, 홍콩노점상 대표와 함께 토론회를 열고자 합니다. 홍콩노점의 경우, 서울시가 모범적 노점대책사례로 보고 있기에 홍콩노점상을 직접 초대해 홍콩 노점상의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 국제/전국 노점음식페스티벌 및 문화제
일시: 2007년 6월 8일 오후 2시부터
장소: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내
내용: 노점상들이 단순히 단속의 대상이 아니라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노점상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전국의 노점음식들과 외국의 노점음식을 소개코자 합니다. 또한 노점생존권 보장을 위한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과 노점문화제를 개최코자 합니다.
* 노점상 문화제는 오후6시에 실시함.
# 서울시의 기만적인 노점대책 규탄
및 노점상 10대 요구발표 기자회견
일시: 2007년 6월 13일 오전 11시
장소: 서울시청 앞
내용: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에 노점상에 대한 탄압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의 경우 노점대책을 통해 노점상 단속의 명분을 더욱 강화 시키고 노점상을 쓰레기 취급하듯 노점물품 불매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지역의 경우 최근 들어 더욱 폭력적이고 반인권적인 노점단속이 진행되고 있어 이에 항의코자 기자회견을 가지고자 합니다.
# 제20차 전국노점상대회 ‘단속과 차별의 벽을 넘어 희망의 길로!’
일시: 2007년 6월 13일 오후 1시
장소: 대학로
내용: 서울시 노점대책 규탄을 중심으로 하여 폭력적으로 진행되는 노점단속 철회, 노점생존권 보방, 사회 전반적 빈곤문제 해결, 한미FTA 전면철회를 두고 전국의 10,000여명 이상의 노점상이 모여 항의하는 집회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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