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없이 청계천 복원공사를 이명박 서울시장이 강행하면서 청계천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왔던 노점상들에게 1600여명에 달하는 용역깡패와 공무원, 공권력, 심지어는 노숙인들까지 동원한 강제철거가 자행되고 강남, 안산 등 곳곳에세 노점탄압이 자행되고 있으며 노점상 '조직운동'에 대해서까지 공안탄압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노련에서는 투쟁을 통해 탄압을 돌파해나가고 있으며 다른 나라 노점상 단체들과 국제연대를 통해 정책교류, 현장방문, 노점상 실태파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로 2004년 3월 16일 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국제노점상서울대회를 진행하고 총선 등 가진자들의 정치일정을 앞두고 있고 또다시 전국적으로 용역깡패 발주 및 노점단속이 자행될 시기에 노점상 생존권 투쟁을 이슈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지 노점상만의 자리가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 가내노동자, 이주 노동자, 폐지 수집 노동자 등 가난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비공식부문 노동자들의 투쟁을 선포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에 한국의 제 사회단체 동지들과 함께 '2004 국제노점상서울대회 한국조직위'를 꾸려 당면 정세를 돌파하고 우리 민중들의 투쟁을 선포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각 단체는 국제연대의 경험을 나누고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과 교류를 진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제 단체 동지들과 전노련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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