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혈세 유흥비로 탕진한 성동구의회!
성동구의회에 대한 주민감사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성동구의회 모 의원은 나이트클럽, 모텔, 노래주점 등에서 12회에 거쳐 590만원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의원들도 단란주점과 노래방 등에서 사용한 비용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구의원들은 불우이웃돕기나 지역현안 해결 등 주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야 할 격려금으로 자신들의 주머니 채우기에 급급했다. 지난 해 설에는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65매를 의원들이 챙겼으며 지난 해 추석에도 10만원권 의류상품권 81매, 연말에도 의원 격려 명목으로 3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5매 등 총 1900만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하였다. 또한 연구격려비 등의 명목으로 12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불법적으로 의정비 76% 인상이라니
성동구의회는 지난 해 구의원 의정비를 76% 인상하면서도 관련법규를 무시하고 의정비를 불법적으로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법규 및 행정안전부 지침에서 의정비를 결정하는 의정비심의위 위원은 학계, 법조계, 언론계 및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2~3배수의 추천자를 접수받아 구청, 구의회와 이해관계가 없는 자를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성동구의회는 이러한 관련법규를 위반해 구의회로부터 예산심의를 받아야 할 예산사업으로 사무실임차료와 운영비를 지원받는 단체의 임원을 의정비심의위로 선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의정비 인상을 밀어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터무니없는 공사에 42억을 쏟아 붓고 또!
성동구는 올해 42억을 들여 마장동에 지하통로 건설 공사를 했다. 하지만 이 지하통로를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없으며 오히려 주변 상가가 쓰레기를 쌓아놓아 악취가 진동을 하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우범지역으로 변했다. 사전에 철저한 조사 없이 일단 하고 보자는 식의 공사가 엄청난 구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런데 성동구는 또 다시 마장동에 이와 비슷한 공사를 한다고 한다. 40억이 넘는 예산을 퍼부어 황금길 조성이라는 실효성 없는 공사를 또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빌미로 주변 노점상에게 계고장을 발부하고 과태료, 변상금을 마구 부과하고 있다.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노점상의 생존권도 짓밟고 있는 성동구청이 과연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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