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의 문
전노련은 20년여 년 동안 수많은 구속과 수배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고통과 수난으로 지켜낸 투쟁의 산물이다.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이 노점상의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이 땅의 변혁과 참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피를 흘려야 하는가?
아직도 이 땅의 민중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하루 3명 이상이 비관 자살을 하고, 1백만 명에 이르는 빈곤아동,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가는 중증환자들, 천만에 이른다는 극빈층과 1백만 가구에 이르는 단전단수 가구등 아직도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이명박 정부의 강부자정권과 자본, 권력가들은 불안정고용과 빈곤의 양산이라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그 결과와 책임을 힘없는 민중에게 책임 지우고 있다. 하지만 빈곤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전체 사회의 책임이자 국가의 책임인 것이다.
작금의 시기에 우리 전노련도 풍전등화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먹고 살기위해 길거리로 나와 스스로 먹고 살고자 몸부림치고 있는데, 시민들의 혈세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여 용역깡패를 동원한 단속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고, 엄청난 과태료 부과라는 이중삼중의 고통을 우리 전노련 회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동지들 !
몰아치는 폭풍과 덮쳐오는 파도를 떨쳐내고 전진하자.
전노련은 이 땅 도시빈민의 투쟁하는 역사이며, 세상을 바꾸는 민중이 주인 되는 역사를 만들어 내기 위한 연대투쟁과 단결투쟁의 상징이다.
이에 우리 노점상들은 21기 대의원대회를 계기로 전노련 깃발아래 힘차게 투쟁 할 것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용역깡패 해체와 무분별한 과태료 철회를 위하여 투쟁 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이 사회의 빈곤 해결을 위해 투쟁 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위 사항이 관철 될 때까지 제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 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2008년 10월 27일
대의원 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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