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근명정보산업고, 故 신나래양 유족 기자회견문
2008년 7월 5일, 미친소 수입반대! 백만 촛불문화제에 참가하고 안양에 돌아온 여고생 故 신나래 양이 돌연 자살하였다.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유족들의 슬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도대체 왜 故 신나래 양은 꽃다운 나이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였단 말인가??
그것은 근명정보산업고등학교의 구시대적이고 억압적인 학업분위기, 담임교사, 수학교사의 폭력적이고 반인권적인 행태, 그것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경기도교육청에게 책임이 있다. 근명정보산업고에서 일상적으로 자행되는 구타와 폭력, 성추행, 인권침해를 겪으면서 故 신나래양 은 삶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학내의 고민이 있어도 풀지 못하는 억압적인 분위기, 일상적인 구타와 성추행등은 한 어린 여학생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일임이 틀림이 없다.
우리는 故 신나래양의 한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것이 유족과 경기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바람일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경기도교육청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경기도교육청은 안양 근명정보산업고의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라!
- 경기도교육청은 근명정보고 학생들에 대한 비교육적, 비인격적 교육을 자행한 교육자를 처벌하라!
- 경기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인격 모독적 차별교육을 중지하고, 학생중심적 상담활동을 강화하라!
- 경기도교육청은 제2, 제3의 ‘나래’ 학생이 나오지 않도록 향후 철저한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
2008년 7월 10일
안양 근명정보산업고, 故 신나래양 유족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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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나래양은 서강지역 회원의 자녀입니다. 고 신나래양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꿋꿋하게 생활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초개한 근명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 일동은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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