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계광장에서 김밥팔던 할머니가 서울시 소속 용역반원에게 마구 폭행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유포되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크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20일 오전 전국빈민연합(전노련)은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의 폭력적 인 노점단속에 항의하고, 용역을 동원한 노점 단속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하며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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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김밥할머니 함부로 걷어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라도 한번 허기를 채우는 존재였느냐!!
▲ 신림동 이영화 호떡 할머니. 지난 3월 노점단속 과정에서 관악구청 직원이 할머니를 내동댕이 치는 바람에 척추뼈가 내려 앉고, 팔에 금이 가는 중상을 당했다. 그런데도 그 구청직원은 해볼테면 해보라며 벌금을 메기고 공무집행방해로 고소하겠다면 협박했다.
▲ 기자회견 마지막 17일 상황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여기서 김밥팔지 마!!" 김밥할머니를 내동댕이 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