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서울거리조성의 선두주자 관악구청은 남부지역 회원들을 분열시키고 살인적인 과태료, 변상금을 부과하여 정당한 생존권 투쟁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부지역 동지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흔들림없이 천막농성과 장사투쟁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5월 14일 새벽 5시경 100여명의 철거 용역들이 기습적으로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농성장과 공동장사 마차를 싹쓸이 해갔습니다.
당시 천막농성장에는 철야 당직을 하고 있는 남부지역 집행부 1인이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용역깡패들에 제압 감금당했고, 수십대의 마차와 장사물품, 천막농성장의 모든 물품을 약 1시간만에 모두 철거해 갔습니다.
이번에 투입된 용역은 고양에서도 익히 얼굴이 익은 용역들이며, 본인들도 최근 광명, 고양에서 노점철거를 했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다음날 관악구청은 천막이 있던 자리에 컨테이너 박스를 놓고 장사하던 자리에 화분을 놓아 투쟁을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은 자신의 정치적 야망 때문에 노점상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디자인 서울, 디자인 거리는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습니다.
남부지역이 첫단추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을 막고 남부 지역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전국 노점상의 생존권을 지켜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