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3일 새해 벽두부터 강남구청은 서울시의 전시행정인 디자인거리 조성이라는 명목하에
언주로에 있는 회원 두명의 자리를 용역깡패 수십명을 동원, 폭력적인 단속을 자행하였다. 
이에 서강노련 회원들은 즉각 강남구청에 항의 투쟁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강남구청은
특화거리에서는 노점을 할 수 없다며 단속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 했다.

서울시의 “디자인 거리”조성이라는 명목하에 강남대로에서 투쟁을 경험했던 서강노련은 이대로
물러설 경우 온갖 이유로 회원전체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 이라고 판단하고 즉각 집회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15일 서강노련은 강남역에서 강남구청 규탄 및 생존권 사수 투쟁을 위한 집회를 진행하고 
강남구청까지 행진을 하며 강남구청의 폭력 단속과 노점상들의 생존권 사수의지를 시민들에게
선전하였다.
강남구청에 도착하여 면담을 진행하였지만 노점상의 생존권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서울시
행정계획대로만 하겠다는 강남구청의 태도에 우리는 또다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경기침체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생활에 강남구청은 탄압의 칼바람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노점상이 탄압에서 자유로웠던 적이 있었던가!
서강노련의 모든 회원들은 강남구청의 탄압에 맞서 더욱 가열차게 투쟁하여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전노련 동지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투쟁만이 살길이다 투쟁하여 승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