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제목: 청계천 노점상 故 박봉규 열사 5주기 추모제 개최
□ 수신: 제 시민사회단체, 언론사 등.
□ 발신: 전국노점상총연합
□ 문의: 전국노점상총연합 조직2국장 신희철(011-9728-7418)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1012번지 왕산빌딩 4층/ 전화 : 02)2232-0685~6 전송 : 02)2232-0687 

“근조!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계승! 열사정신!”“쟁취! 노점생존권!”
청계천 노점상 故 박봉규 열사 5주기 추모제
∙ 일시; 2007년 9월 6일(목) 오후 1시
∙ 장소; 동대문운동장(축구장) 앞 농성천막 
∙ 주최: 전국노점상총연합
∙ 후원: 전국빈민연합, 
       동대문운동장 철거 반대와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
[문화연대, 문화유산연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빈곤해결을 위한 사회연대, 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빈민연합, 체육시민연대, 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 (가나다순)]

1. 지난 2002년 9월 6일 오전 8시 30분, 청계천 노점상 故, 박봉규 열사가 운명하였흡니다. 그는
서울시(당시 시장: 이명박)의 청계천 복원사업 계획 발표 후 강화된 노점단속으로 빼앗긴 마차를
돌려받기 위해 8월 23일에 중구청에 찾아갔다가 “불법 장사를 하면서 뭐가 잘났다고
항의하는가”라는 구청 측의 말에 분노하여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분신한 바 있습니다.

2. 2007년 지금, 서울시는 청계천 노점상 대책으로 보장한 동대문풍물벼룩시장을 세계적
풍물시장으로 활성화시켜준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공원화 계획을 발표, 신설동 숭인여중
부지로의 이전을 발표하였습니다. 동대문운동장 주변 노점상에 대해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동대문운동장 공원화는 서울시민의 애환과 근대체육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동대문운동장의 역사와 가치를 말살하는 것입니다.

3. 2007년 9월 6일, 온몸을 불사르며 저항했던 청계천 노점상 故 박봉규 열사의 정신을 돌아보며
천막농성이 진행되는 동대문운동장 앞에서 5주기 추모제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참여를
바랍니다.■

2007년 9월 5일
전국노점상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