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폭력적인 노점단속과 
공원화사업에 항의하는 천막농성과 집회

·장소 : 고양시 마두역 주변에서 천막농성 중
·주최 : 전국노점상총연합, 고양지역 전국노점상연합회

1.귀 단체/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2. 4월 26일, 고양시는 새벽 5시경에 기습적으로 1300명의 용역들을 동원하여 대대적인
노점단속(행정대집행)을 강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35명의 노점상이 마차를 한꺼번에
속수무책으로 빼앗기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노점마차들은 노점자리에 방치된 마차가
아니라 장사를 마치고 사유지나 이면도로에 보관된 마차인데 기습적으로 빼앗아 갔는데, 미리
단속을 통보하는 계고장조차 발부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가져갔습니다.

3. 이 노점단속과 동시에, 고양시는 마두역 광장 공원화 사업을 위해 마두역(전철역)에 있는
노점자리를 다 파헤치는 일이 발생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생계를 꾸려나가던 노점상들의 생존권
자체에 대한 일말의 고려도 없이 공원화라는 명목으로 순식간에 공사를 강행 하였습니다.
  
4. 이에 고양지역 노점상들과 전국노점상총연합은 고양시의 노점생존권에 대한 아무런 고려 없이
도시미관을 이유로, 공원화라는 명분으로 진행되는 대대적 단속에 대해 항의하며 26일부터
마두역광장에서 매일 100여명의 노점상들이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양시의 시민단체들과
항의기자회견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5. 특히, 28일, 고양시는 마두역 광장에 공원화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 위해 500여명의 용역들이
동원되었는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300여명의 노점상들이 밤샘투쟁을 강행 하였습니다. 노점상의
생존권에 일말의 고려도 없이 오직 단속으로만 일관하는 고양시에 맞서 천막농성과 상시적으로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5. 많은 참여와 취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