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장애인 용역깡패 투입, 폭력단속!
홍건표 시장 심판하자



노점상없는 깨끗한 도시?
알고보니 대책없는 살인단속!!!

  지난해부터 부천시(시장 홍건표)와 원미구청(구청장 김종연)은 깨끗한 도시,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명목으로 노점상들을 대책없이 단속해오고 있습니다.

  2005년 내내 북파공작원, 고엽제전우회, 장애인 단체 ‘열린정보’와 산재장애인단체를
용역깡패로 고용하여 노점상들에게 투입했고 장애인, 여성 노점상들에게까지 온갖 폭력을
행사하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7월과 8월 특히 단속을 심하게 했던 부천시와 원미구청은 한해를 넘긴 지금까지도 동절기
대책없는 살인단속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약속을 밥 먹듯이 어기는 부천시와 원미구청!!!

  이미 지난 5월과 7월, 그리고 8월! 부천시와 원미구청은 노점상대표들에게 약속하였습니다.
기습적인 노점단속을 하지 않겠다, 대화로 문제로 해결해나가겠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겠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약속을 한지 얼마 안지나 또다시 단속이 나왔고 우리 노점상들의 항의시위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부천시와 원미구청이 진심으로 우리에게 약속을 한 것이었다면,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면
노점상이 분신을 하고 이 한겨울에 온몸으로 용역깡패들과 대치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또다시 장애인 용역깡패 4억원에 고용!
  
  지난 11월 초, 부천시와 원미구청은 또다시 용역깡패를 고용하였습니다. 장애인단체
‘열린정보’를 2억 1천만원에, ‘산재장애인단체’를 1억 8천만원에 고용하였습니다. 
  장애인단체의 탈을 쓴 ‘열린정보’는 기업형 노점을 하는 단체이며 ‘산재장애인단체’ 또한
기업형 노점을 하던 사람이 용역으로 발주되기 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2005년부터 같은 장애인 동료, 노점상들에게 해머와 지팡이 등으로 온갖 폭력 단속을 했던
이들이 또다시 용역깡패로 투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부천시는 폭력단속에 대해 최근에야
시정하겠다고 할 뿐이었습니다.



대책없는 노점단속 중단하고
생계대책 마련하라



대책없는 노점단속 즉각 중단하라

“노점상은 사람이 아니다. 노점 깔세받는 단체(‘열린정보’, ‘산재장애인단체’ 등)를
용역으로 발주하는 것도 구청 측의 전략이다.”

  지난 5월 4일, 김종연 원미구청장이 우리 노점상들에게 한 말입니다. 우리 노점상, 장애인을
비롯한 시민들이 뽑은 구청장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망발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요구합니다. 대책없는 노점단속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관, 상가, 노점상 등이 함께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대책기구를 즉각 구성해야 합니다. 더불어 이 사회의 피해자인 우리
노점상, 장애인에게 제대로 된 생계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시민여러분, 함께 항의해주십시오

  매번 복지예산을 확충하라고 요구할 때마다 예산이 없다고 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용역깡패를
고용하는데 무려 4억원을 사용할 수 있단 말입니까? 더욱이 시민들의 먹고 살 길을 터주어야 할
구청장과 시장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들이 한 약속을 어기고 같은 시민인 노점상을
죽이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시민여러분, 부천시와 원미구청에 함께 항의해주십시오. 아래의 전화로 항의해주시면 됩니다.

- 원미구청: Tel) 032-650-2114
- 부천시청: Tel) 032-320-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