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시스】김수환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관광특화시장을 조성키 위해 5일장을 백강공영주차장으로 이전·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1년간 운영에 들어간 임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5600여평에 1600여평의 고객 및 상인주차장을 확보하고 천막걸이용 전주 20여개와 수도시설 등을 설치했다.
임시시장은 350여 노점상이 입점해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많은 고객이 찾아 전통 5일장의 맛과 멋이 느껴지는 토속장터가 연출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부여시장 문화관광형 시설현대화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18억원(국비51억, 도비17억)을 들여 전통 문화 체험장, 지역 특산물 판매장, 야외 공연장 설치는 물론 문화체험 콘텐츠 개발, 공공디자인 개발 등 명실상부한 5일 시장으로 기능과 모습을 갖춘 백제왕도 전통시장으로 건축된다.
군 관계자는 “임시시장 주변 도로점거 등 불법노점상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지속적인 근절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며 “추석명절을 맞아 군민의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