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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화천 광덕계곡 불법 노점상 철거 촉구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를 열결하는 카라멜고개 정상부가 불법 노점상들로 주말 극심한 정체를 빚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광덕계곡번영회 도 경계지역인 경기 포천시 이동면사무소 항의 방문
포천시 “민원 이어져 내달부터 불법영업 행정집행 실시”
【화천】화천군 사내면 광덕2리 지방도 372호 강원도와 경기도의 도 경계가 노점상들이 설치한 불법시설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내면 광덕2리 광덕계곡번영회(회장:이흥배)는 14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사무소를 방문해 노점상들의 불법시설물로 도 경계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법시설물의 철거를 촉구했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등산객들이 몰리는 주말이면 광덕계곡의 정상부에 위치한 도 경계지역의 교통혼잡으로 10분 거리의 사내면 광덕리~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17.4㎞ 구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시간적·경제적 피해는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 속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덕계곡번영회는 2006년 9월 포천군에 백운산 입구에 설치된 불법 시설물의 철거를 촉구해 상인들의 자진 철거 약속을 받았으나 3년이 다 되도록 불법시설물은 철거되지 않고 오히려 노점 상인들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7월 말 포천시장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흥배 광덕계곡번영회는 “포천시가 지난달 노점상들에 2차 계고장을 발부하고도 철거를 지연하고 있다”며 “노점상들에게 백운산 입구 화장실의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포천이 노점상인들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점포 상인들과 지방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오는 10월께 불법시설물에 대한 행정 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불법 영업행위를 막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창기자[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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