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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 빈곤층 비율, 부시 집권 후 첫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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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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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2007-09-10 16: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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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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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빈곤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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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빈곤층 비율, 부시 집권 후 첫 하락
2007년 08월 29일 (수) 07:26 이데일리
- 작년말 빈곤층 12.3%..1년전 보다 0.3%P 하락
- 건강보험 없는 비율은 15.8%
- 평균소득 증가..실질소득은 감소
[이데일리 하정민기자] 미국의 빈곤층 비율이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 이후 7년 만에 처음 하락했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들의 비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미국 인구 센서스국은 28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빈곤층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12.3%인 365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5년 12.6%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빈곤층은 4인 가족 합계 소득이 연 2만614달러가 안 되는 가계를 의미한다.
건강 보험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 인구의 15.8%인 4700만명으로 나타났다. 한 해 전 15.3%보다 0.5%P 상승했다.
특히 18세 이하 인구에서 건강보험이 없는 비율도 11.7%인 870만명에 달했다.
주 별로는 부시 대통령의 본거지 텍사스 주가 건강보험 없는 사람들의 비율이 가장 높아 24.1%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가계의 평균 소득은 작년보다 근소하게 늘어난 4만8200달러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1999년의 최고치 4만9163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적용할 경우 미국의 남녀 근로자 모두 실질소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남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1.1% 감소한 4만2743달러, 여자 근로자는 1.2% 감소한 3만2903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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