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 추궁하자 노숙자가 학생 얼굴 면도칼로 긁어
[노컷뉴스 2006-11-13 07:49:37]
서울 성북경찰서는 대학교 내에서 절도 혐의를 추궁하는 학생과 보안업체 직원의 뺨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양모씨(52)를 붙잡아조사하고 있다. 양씨는 12일 밤 10시 30분쯤 안암동 고려대학교 중앙광장 지하 복도에서 이 학교 학생인 김모군(22)과 보안업체 직원 김모씨(32)가 절도 혐의를 추궁하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김군 등의 뺨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과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김군은 뺨에 10에서 15센티미터의 상처를 입고 봉합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숙자인 양씨는 김군 등이 같은 학교 학생인 김모양(22)의 지갑에서 현금 등이 없어진 사실을 추궁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의 가족이 양씨가 정신 질환이 있다고 전했으며 양씨의 호주머니에서 김양의 휴대전화 멤버십 카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CBS사회부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