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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숙인 쉼터 안전 시설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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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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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2006-11-16 11: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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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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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노숙인/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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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쉼터 안전 시설 미비
[YTN 2006-11-10 19:09:43]
[앵커멘트]
노숙인 시설의 상당수는 안전 대책이 거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노숙인들은 각종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미인가 노숙인 쉼터.
낡은 무허가 건물에 20명의 노숙자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미인가 노숙인 쉼터들은 정부의 지원금이 없어 외부 후원금에 운영을 상당수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안전 시설을 제대로 갖출 여력이 없습니다.
진입로는 승용차 한 대 지나가기 비좁고 건물 안에선 소화기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일년에 두 번 나오는 소방 점검이 안전 대책의 전부입니다.
[인터뷰:노숙인 쉼터 운영자] "법인 시설하고 이런 소규모 (미인가) 시설은 양상이 달라질 수 있죠. 아무래도 규제하는 것들이 많아지겠죠."
더구나 대부분의 노숙인들은 거동이 불편해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쉼터 기거 노숙인] "(무릎을) 구부리거나 할 때 관절이 자꾸 아프니까 안되고..."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노숙인은 6천 여명.
주변의 무관심 속에 매년 3백 명이 넘는 노숙인들이 각종 사건과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YTN 이종구[jongku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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