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에서 대책없는 청계천 복원사업을 규탄하고 청계천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요구하며 장사투쟁을 벌이던 전노련 중구지역연합회 동지들에게 종로구청, 중구청 단속반과 공권력이 침탈하여 전노련 중구지역연합회 이영환 지역장을 비롯 총 9인의 동지가 강제연행되었습니다.

더불어 장사투쟁을 위해 청계천 현장에서 가져온 물품들 까지 강탈당하거나 무지막지하게 파손당했습니다.

이에 전국노점상연합 소속 각 동지들이 서울시청 앞에 대오를 정비하고 규탄투쟁을 진행하여 연행자들을 모두 훈방조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현재 청계천 홍보관 단식노숙 농성장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결합 가능하신 동지들은 농성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본질이 드러나고 또한 청계천 복원공사 현장에는 포천인근 군용차량과 군인들까지 동원되어 철거공사를 서두르고 있으며 농성장을 둘러싸고 경찰차와 공권력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