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인도노점상연합 4인과 네팔노점상연맹 2인이 오늘 한국으로 무사히 입국하였습니다.

외국 노점상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그 나라 정부들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노점상을 '불법'이라고 이야기하는지, 아니면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상가/지자체/경찰 등과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지역 집행부를 비롯 회원들까지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각 지역과 회원 동지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네팔과 인도관련 사전에 참고할 자료를 뒷쪽에 첨부하였습니다. 참고하세요.)

문의는 중앙(02-2232-0685~6) 혹은 국제국장(011-9728-7418)에게 하시면 됩니다.


'외국 노점상들과의 간담회'

- 일시: 2005년 6월 11일(토) 오후 1시
- 장소: 전국노점상총연합 중앙 회의실
- 프로그램 기획안(사회: 국제국장 신희철)
각자 소개
인도노점상연합 활동 소개
네팔노점상연맹 활동 소개
질의/응답


<참고자료>
NASVI(National Alliance of Street Vendors of India)
; 인도 노점상 연합
; www.nasvinet.org
- 조직형태: 전국 조직
- 위치: 인도
- 회원수: 산하 400 노점상 단체들에 50064명
- 정부담당부서:
중앙정부: Ministry of Urban Employment & Poverty Alleviation(도시 경제 및 빈곤퇴치부)
지방정부: Municipal Corporation of Local Government(지방기업부)
- 단속업무: 경찰
- 사용하는 언어: 영어/힌디어
- 소개:
1998년 9월 SEWA에 의해 설립됨.(도시인구의 50%이상이 넘는 저소득층이 노점을 통해 필수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부유한 소비자들 또한 적어도 50% 이상의 필수품을 노점에서 구입하고 있음. 더욱이 8%만이 공식부문에 종사하고 있고 나머지 92%는 자가 고용 형태로 비공식부문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노점상도 마찬가지인데 1000만명의 여성과 남성이 이에 속함. 여러 단체들이 전국에 걸쳐 노점상과 행상을 조직하고자 했고 최근 50년간 단속과 탄압에 맞서 수많은 투쟁을 진행하였으며 SEWA가 주도하여 인도노점상연합이 국가적 노점상정책의 공식화를 위해 1998년 9월에 구성되게 됨.)
‘경찰, 기업, 노점상, 상인, 정부 등’의 대표들로 구성된 Task Force를 통해 ‘노점상에 대한 정부정책’을 세워낸 바 있음.
“노점상은 비단 생계를 위한 직업으로서의 역할도 하지만 시민들에게 진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주정부는 생계를 위한 이러한 노점상(시민의 일부이기도 한)들의 권리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노점상에 대한 인도정부의 정책’ 중)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노점상을 사회의 주체로서 존중하고 있으며 노점상의 입장을 공식화하기 위해서라도 노점상 조직 및 노점상 단결권이 절실하다고 명시되어 있고 더불어 “‘강제철거’, ‘미관을 이유로 한 노점단속’은 노점상의 생존권과 시민의 편의를 짓밟는 것이므로 엄격히 중지해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NEST(Nepal Street Vendors Workers Union)
; 네팔노점상노동자연맹
- 조직형태: 전국 조직
- 위치: 네팔 Katumandu
- 회원수: 12000명(그러나 2232명을 제외한 회원들은 회비조차 낼 여력이 없어 회비를 면제함)
규약에 의거 간부중 15%는 여성에게 할당.
- 소개:
네팔에서 8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내전은 네팔정치상황의 불안정 및 네팔경제의 침체를 가져왔고,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거주지를 떠나 카트만두를 비롯한 도시로의 이동 및 집중을 가져왔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주요도시에 노점상이 급증하는 원인이 되었으며, 이주노동자가 급증함.
네팔노점상연맹은 2년 전부터 네팔노총에 의해 조직되기 시작하여 지난 해(2004년) 1월 9일 창립하였음. 네팔노총의 가장 막내 연맹이라고 할 수 있음.
1979년에 설립되어 네팔 민주화운동을 주도해온 단체 중 하나인 네팔노총이 1999년 인도WIEGO와 교류를 시작하면서 비공식노동자, 노점상 조직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는데 이들은 네팔노총 차원에서 결의하여 2000년부터 빈민, 노점상을 조직하기 시작했음.
독재정권에 의한 탄압이 강했으며 이에 대해 네팔노총 등 정치/사회단체들의 민주화운동 또한 강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네팔 국민 전체적으로 이러한 영향을 받았음.
더불어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으로서의 동질성, 계급성을 가지고 있으며 단체에 가입하면서 교육과 민주화운동을 통해 성숙.
결성 전에는 정부부처에 접근조차 불가능 했으나, 결성이후 정부 측에서 먼저 공동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등에 관한 의사를 밝히며 접촉해온다고 함. 담당장관과의 면담을 주선하기도 한다고 함. 가장 큰(중요한) 변화는 오후5시 이후에만 장사할 수 있었던 방침의 변화. 전에는 오후5시 이전에 장사할 경우 불법이라는 이유로 단속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