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연합 노점동지들의 주야간 가리지 않는 지원투쟁으로 공동장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욱 확대된 공동장사와 공세적인 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쟁은 끝을 낼 때까지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관악구청 가로정비팀 계장의 말처럼 "박터지면서" 결국 "포장마차만 남을 때"까지 가야 할지도 모를 긴 투쟁이기에 한 단계 한 단계 대응 수위를 조절해 나 갈 것 입니다.

여전히 전노련 회원이기 때문에,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표적단속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인 5월 30일. 사진속 호떡할머니 폭력단속 연루자들중 한명은 단속반임을 식별할 수없는 복장으로 사진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려다가 노점상들의 제지를 받는 과정에서 상호간 쌍방폭행으로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쥐새끼처럼 숨어 동태를 엿보다 발각된 단속반은 남부지역연합 집행부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씌우기 위해 오로지 장철수 계장을 신봉하며 로보트처럼 움직입니다.

경찰 : 거기에는 왜 가셨죠? 단속반 : 사진을 찍으려는 마음으로 갔는데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경찰 : 누가 시켰지요? 단속반 : 예 장철수계장님이 시켰습니다. 경찰 : 뭐라고 시킵니까? 단속반 : 싸우지 말라고 시킵니다. 경찰 : 근데 오늘 왜 이렇게 된거지요? 단속반 : .....	경찰 : 처벌을 원합니까? 단속반 : 장철수계장님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경찰 : 아니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시라니까..참 단속반 : 아...그래도 조직이라는게 경찰 : 그래도 본인이 경찰서에 온거 아닙니까? 단속반 : 그렇죠. 경찰 : 처벌을 원하시냐고요? 단속반 : 그럼 그냥 없던걸로...

5월 23일 관악구청 앞에서 신림동 호떡할머니 가해 공무원 처벌과 욕설파문 가로정비팀 장철수계장 문책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하다.	사과라도 원했던 할머니에게 공무집행방해로 고발해 300만원의 벌금을 물리겠다는 공무원, 되려 자신을 고소하라는데 안한다며 욕설을 퍼부은 단속반은 대체 누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가

전과자가 되었다. "조저보니까 생계형 노점상만 개털나더라"는 장철수계장의 발언은 정말 개털난 전과자 노점상들을 양산하고 있다.	식품위생법, 공무집행방해, 도로법, 도로교통법, 집시법...마음껏 빼든 칼은 노점상들을 어디까지 몰고가는지,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고 있다.

도로변상금. 노점상을 조져서 개털 나게 만드는 첫 단계 작전. 투기공화국, 강부자정권을 만드는 몹쓸 놈의 땅에 얹어진 마차에 땅값을 산출해 부과되는 악질적 도로변상금	아이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려는 모성을 짖밟지 말아야 한다. 처음엔 우유값이라도 벌어야 겠다 생각했다. 처음에 아이를 데리고 노점을 할 수 있을까 불안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희망이 있었다.

든든한 지원군 서울대 학생들. 대동제 기간동안 열심히 주점을 해서 후원금을 마련해 온 친구들. 연대는 계속된다. 투쟁은 계속된다.	장사하자. 오늘도 먹고 살자. 가장 기본적인 일상을 가로막는 관악구청에 대해 노점할 수 있는 모든 마차를 관악구에 집결시켜 노점상의 절대 생존원칙! "장사하며 투쟁하는" 노점상의 모습을 실현시켜 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