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성북구청 도로교통사업소는 노점상탄압 중단하라!>

일시 : 2008년 5월 19일(월) 오전 10시 
장소 : 석계역 7번출구 석계광장 
주최 : 전노련 동북부지역연합회 


5월 16일 새벽 4시 기습적인 용역깡패 투입으로 동북노련 석계지부 포장마차가 폭력적으로
강제철거되었습니다.  
서울시장의 특별지시하에 성북,노원구청은 이번 강제철거를 위해 600여명의 용역깡패를 4억원에
체결하였습니다. 16일에 투입된 용역깡패들 중에는 여성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강제철거에 여성들까지 동원하는 서울시와 구청에 맞서 꼭 승리하겠습니다!   
수십년 동안 우리 노점상 회원 동지들의 삶의 터전이었고 인생이라고 할 수 있었던 포장마차가
하루아침에 정말 허무하게 무너져 내리고 부서졌습니다.  
국가 폭력이 빈민 생존권을 이렇게 유린하는 것이 합법이요, 아름다운 거리 디자인 조성이라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경찰이 배치된 가운데 진행된 폭력 철거 과정에서 용역깡패들은 마차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미쳐
챙기지 못한 개인 물품(지급, 핸드폰, 가방 등)까지 빼앗아 갔습니다. 
숫적 열쇠로 강제철거는 막지 못했지만 생존권을 지키고자 도로를 막고 가건물을 마차자리에 갔다
놓으려는 시도는 일단 저지하고 농성장을 설치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저희 동북노련 투쟁에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북서부 지역 회원 동지들과 동대문, 서강노련,
남부지역에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수배중에 함께해주신 이필두 의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16일부터 동북노련 회원들이 함께 농성장 사수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강고한 연대로 5월 19일 두번째 면담을 진행하며, 집회를 개최하오니 동지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연대를 바랍니다. 
투쟁만이 살길이다! 투쟁으로 생존권을 쟁취하자!